Story
창업 스토리
저희 부모님은 20년째 요식업을 운영하십니다.
꿈을 위해 13년간 다니시던 대기업을 나와, 낯선 요식업에 발을 들이신 아버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매장을 지키시며 아들을 강남 학교에, 해외 유학까지 보내주신 자랑스러운 분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뒷모습을 저는 늘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유학 중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오신 가게도, 그 시기엔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때부터 5년간 아버지 곁에서 매장 운영을 함께 도왔습니다. 손님을 맞고, 재료를 들이고, 하루의 매출을 마감하는 일. 그 안에서 자영업이 짊어진 무게를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고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더군요.
코로나가 지나가자 전쟁이 터졌고, 경기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식재료 물가는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데, 매출이 줄어도 임대료, 공과금, 인건비는 매달 똑같이 빠져나갑니다.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휘청이는 건, 왜 항상 자영업자일까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부모님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제가 한번 만들어보자고.
팬데믹이 한창이던 어느 날, 이웃 횟집 사장님과 비슷한 값어치의 참치와 소고기를 맞바꾼 적이 있습니다. 그날 저녁, 오랜만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소주 한잔 기울이며 참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돈이 아닌 마음으로 이어진 거래.
그 한 장면이 바꿈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Vision
비젼
현장의 무게를 아는 사람만이, 현장에 맞는 답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꿈(Baggoom), 그리고 바꿈을 만드는 회사 유토피아랩(Eutopia Lab) 입니다.
닿을 수 없는 이상향 Utopia가 아닌,
현실에서 한 걸음 더 나은 세상 Eutopia.
지역의 사장님들이 서로의 물건과 서비스를 나누며 버텨내고, 함께 성장하는 풍경. 혼자서는 감당하기 버거운 마케팅을, AI가 든든한 아들처럼 곁에서 도와주는 일상. 저희가 그리는 Eutopia는 그런 작은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작은 한 걸음을, 사장님들과 함께 딛고 싶습니다.
힘드실 때 곁을 지켜드리는, 든든한 아들 같은 서비스가 되고 싶습니다.